Lanelia
성씨 없음 나이미정 소녀 용의 계약자
부스러질 듯한 백금발에 붉은끼 도는 흑안 누더기 같은 하얀 원피스에 단단한 소드스틱
무너지지 않는 위태로움 아무에게도 소유된 적 없고 소유한 적도 없으며, 그렇기에 그 누구보다도 자유롭고 그 무엇도 잃은 적이 없다
말과 행동이 몹시 느려 흡사 백치와 같다 말의 끝이 제대로 끝난 적이 드물고, 천천히 그 생각을 곱씹은 다음에야 움직인다
떠돌이로 그녀를 가엾이 여기는 자의 집에 머물거나 거리에서 머물렀다 다리를 절고 불치병을 얻었다
계약의 댓가는 약지와 중지 “약지와 중지를 가져가는 까닭은, 네 남은 생에 그 어떤 것과도 더 이상 인생을 나눌 수 없도록 하는 것이다.”
뮈올. / 라. / 당신을 만나서… / …… / 나는…
- 뮈시올데 엘그리앙(가희)
용이자 유일하게 소유되고 소유한 것. 당신이 있어 내가 온전할 수 있다. 오로지 당신 만이.